라파 + 쉬림프스
독창성을 위한 헌사: 이탈리아의 태양 아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미학으로 모험을 떠나다.
완벽한 하루
눈부시게 화창한 아침, 친구 세 명이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르다 호수 인근 언덕과 물결이 찰랑거리는 해변을 향해 밝은 햇살을 머금은 채 모험에 나선 것입니다. 소풍 바구니를 가득 채우고,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서 자전거 안장에 올라 아름다운 코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바닥에 체크무늬 천을 펼치고 치즈, 와인, 케이크와 신선한 체리 등 준비한 다양한 간식을 꺼냈습니다. 호수 건너 호젓하게 자리한 해변을 감상하다 수정같이 맑은 물을 즐기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해가 하늘 너머로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 수심이 얕은 곳에서 열기를 식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그림 같은 야외 카페를 마주했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페롤과 아이스크림으로 모험을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호수 옆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잊을 수 없는 하루를 기념하며 서로 잔을 부딪쳤습니다.